아침에는 배가 홀쭉한데, 저녁만 되면 임산부처럼 배가 빵빵해지시나요? 혹은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하지 않고 아랫배가 묵직한 기분이 드시나요?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장 속에 쌓인 '가스'와 '숙변'일 가능성이 큽니다.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우리 몸의 컨디션을 좌우합니다. 오늘은 꽉 막힌 속을 뻥 뚫어주고 아랫배를 쏙 들어가게 만드는 장 디톡스 습관을 소개합니다.

1. 아침 공복, '물'이 신호탄이다
변비 탈출의 골든타임은 기상 직후입니다. 잠자는 동안 멈춰있던 위장을 깨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입니다.
물이 위장에 들어가면 그 무게 때문에 대장이 눌리면서 반사적으로 연동 운동을 시작합니다(위-대장 반사). 차가운 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이 장에 자극을 덜 주면서 부드럽게 깨워줍니다.
2. 가스 빼는 1분 'I-L-U' 마사지
장 운동이 둔해서 가스가 잘 안 빠진다면 손으로 직접 움직여주세요. 누워서 할 수 있는 일명 'I love you' 마사지입니다.

- I (오른쪽): 배꼽 오른쪽을 위에서 아래로(I자) 쓸어내립니다.
- L (가로): 오른쪽 위에서 왼쪽 위로(ㄱ자 반대) 가로질러 쓸어줍니다.
- U (전체): 오른쪽 아래에서 시작해 배꼽 위를 지나 왼쪽 아래로(U자 거꾸로) 크게 둥글립니다.
이 방향은 대변이 이동하는 방향(시계 방향)과 일치하여 배변을 유도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속이 편해야 하루가 편합니다
비싼 유산균을 먹는 것도 좋지만, 물 마시기와 마사지 같은 기본 습관이 안 잡혀 있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오늘부터 장을 가볍게 비우고 홀쭉해진 아랫배를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