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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으로 빼지 마세요! 상처 없이 집에서 '편도결석' 제거하는 법

by my self care 2026. 1. 4.

💡 잠깐! 꼭 확인해 주세요.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미팅이나 데이트 중에 상대방이 미묘하게 내 입 냄새를 피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나요?

혹은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혀까지 닦았는데도, 목구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찝찝한 냄새 때문에 고민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가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쌀알만 한 노란 알갱이가 튀어나오고, 호기심에 냄새를 맡아보았다가 그 지독한 악취에 충격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당신의 입냄새 원인은 치아가 아닙니다.

범인은 바로 목구멍 안쪽, 편도 구멍에 숨어있는 '편도결석(Tonsillolith)'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많은 분이 이를 단순한 목감기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지만, 편도결석은 방치하면 구취는 물론 편도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지독한 알갱이가 도대체 왜 생기는지, 그리고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안전하게 제거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휘비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사람

1. 목구멍 속의 음식물 쓰레기통, '편도와'

편도결석이 무엇인지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 목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목젖 양옆에 있는 '편도' 표면은 매끈하지 않고, 마치 달 표면이나 현무암처럼 작은 구멍들이 숭숭 뚫려 있습니다.

이 구멍들을 '편도와(Tonsillar Crypts)'라고 부릅니다.

왜 냄새가 날까요?

우리가 음식물을 씹어 삼킬 때,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들이 이 구멍(편도와) 속에 끼게 됩니다.

여기에 입속에 사는 세균들이 침투하여 음식물을 부패시키고 뭉쳐지면서 노란 알갱이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즉, 편도결석은 '부패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의 덩어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뭉개지면 하수구 냄새나 생선 비린내 같은 지독한 악취를 풍기며, 아무리 이를 닦아도 목 안쪽에서 냄새가 계속 올라오는 원인이 됩니다.

  • 이물감: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 구취: 양치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심한 입 냄새가 납니다.
  • 육안 확인: 거울을 보고 입을 크게 벌려 "아" 소리를 냈을 때, 목젖 옆에 노란 알갱이가 보일 수 있습니다.

2. 절대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빼지 마세요

거울 속의 노란 알갱이를 보면 당장 빼내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손가락이나 뾰족한 면봉, 이쑤시개 등으로 쿡쿡 찌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 금물입니다.

편도 조직은 생각보다 매우 연약합니다. 날카로운 도구로 건드리면 상처가 나기 쉽고, 그 상처로 세균이 감염되면 '편도염'이나 '편도주위농양'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상처가 아물면서 구멍(편도와)이 더 커지고 깊어져서, 결국 결석이 더 잘 생기는 최악의 환경을 만들게 된다는 점입니다.

3. 집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3가지 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이비인후과에서 흡입기로 제거하는 것이지만, 집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습니다.

편도결석 인포그래픽

① 일회용 주사기 & 구강세정기 (수압)

약국에서 파는 플라스틱 주사기(바늘 제거)나 구강세정기(워터픽)를 활용합니다. 가장 약한 수압으로 설정하여 편도 구멍 쪽을 향해 물을 쏘아주면 수압에 의해 결석이 빠져나옵니다. 단, 구역질이 날 수 있으므로 숨을 참거나 소리를 내며 조심스럽게 시도해야 합니다.

② 오일 풀링 & 가글

식사 후 즉시 물로 가글 하는 습관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 소리를 내며 목구멍 깊은 곳까지 씻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글액의 진동으로 인해 헐거워진 결석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③ 기침 유도 (물리적 배출)

결석이 보일 정도로 튀어나와 있다면, 헛기침을 강하게 하거나 목에 힘을 주어 뱉어내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억지로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연 탈락을 유도하는 것이 편도 건강에 좋습니다.

4. 다시 안 생기게 하려면? (예방이 최우선)

편도결석은 제거해도 구멍이 그대로 있다면 언제든 다시 생깁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깨끗한 물 한 잔과 가글 제품이 놓인 욕실 선반, 상쾌한 분위기
  • 수분 섭취: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 식후 가글: 음식물이 편도 구멍에 끼기 전에 씻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식사 직후 물 가글을 습관화하세요.
  • 비염 치료: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은 편도결석의 주요 영양분이 됩니다. 비염이 있다면 꼭 치료해야 합니다.

상쾌한 숨결은 자신감입니다

편도결석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병은 아니지만,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큰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목구멍 속 묵은 때를 씻어내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쾌함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